패션 꽝 앤디의 패션 매거진 취업
명문대를 졸업 후 기자로 일하고 싶었던 앤디에게 연락 온 곳은 패션 매거진뿐이었다. 패션 지식이라곤 하나도 없던 앤디는 어쩔 수 없이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면접을 보러 갑니다. 앤디가 지원한 자리는 패션계의 전설 런웨이 편집장인 미란다의 비서직이었다. 면접장에 도착하자마자 앤디는 패션감각이 없다며 핀잔을 듣고 그 순간 모두를 긴장하게 만드는 미란다가 등장한다. 미란다는 직접 앤디의 면접을 보게 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무시만 당한 앤디는 나가기 전 미란다에게 한마디를 하고 나가게 된다. 앤디의 소신발언 때문인지 합격을 하게 되고, 앤디를 놀리던 친구들은 취업 축하를 해줬고 앤디는 회사에 입고 갈 걱정을 하지만 앤디의 남자 친구는 그런 앤디에게 자신감을 줍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부터 출근해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지만 꾸지람을 듣습니다. 회사에 오자마자 쏟아지는 일들을 해결하고 점심식사를 하려는데 미란다의 긴급 호출로 점심을 먹지도 못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패션 회의가 시작됐고 앤디가 말실수를 하자 미란다는 앤디의 옷을 지적하게 됩니다. 앤디는 그날의 일을 남자 친구에게 하소연하였고 이직을 하려면 1년은 버텨야 하기에 더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렇게 앤디는 일주일이 지나서야 업무에 조금 익숙해졌고 기다리던 주말은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아버지와의 식사자리에서 미란다는 비행기가 결항이 됐다며 연락이 왔고 앤디는 마이애미발 뉴욕행 비행기를 찾아야 했습니다. 허리케인으로 비행기는 뜰 리가 없었고 결국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앤디는 미란다에게서 안 좋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앤디의 화려한 변신
미란다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앤디는 회사 동료인 나이젤에게 찾아가 하소연을 했고 나이젤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앤디는 무언갈 깨닫고 나이젤에게 자신을 도와달라 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으로 앤디가 사무실에 나타나고 앤디를 무시하던 직장동료들은 놀라게 됩니다. 그날 이후 앤디의 스타일은 점점 좋아졌고 미란다의 관심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미란다는 앤디를 인정한 듯 디자이너를 만나는 일도 시키게 됩니다. 디자이너를 만난 곳에서 앤디가 기자로서 존경하던 톰슨 교수님을 만났고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자부심을 꺾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아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일에 있어서 더욱 꼼꼼해진 앤디에게 미란다는 책을 집에 두라고 합니다. 미란다가 책을 맡긴다는 건 인정한다는 뜻이었고 신난 앤디에게 에밀리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줍니다. 누구도 쳐다보지도 말을 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미란다의 집에 들어간 앤디는 미란다의 쌍둥이 딸들이 말을 걸어와 쌍둥이들에게 가다 미란다의 사생활을 엿듣게 되었고 급기야 미란다와 마주치게 됩니다. 다음날 에밀리에게 해고까지 당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됐지만 미란다는 해고 대신 미 출판된 해리포터 원고를 구해오라는 말을 합니다. 앤디는 어떻게든 수소문해 찾아보지만 다른 업무까지 시키며 제시간에 원고를 가지고 오지 못하면 그대로 나오지 말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참다못한 앤디는 관두기로 결정하는데 우연히 톰슨 교수가 떠올라 해리포터 원고를 부탁하게 되었고 미란다의 미션을 완벽하게 끝냅니다. 그날 저녁 미란다의 쌍둥이 숙제를 대신하는 앤디를 남자 친구는 이해하지 못했고 앤디는 자신이 동경하는 삶에 대해 욕하는 게 싫었습니다. 한편 미란다는 앤디를 인정한 듯 앤디를 자선파티 보조로 데려가게 됩니다. 보조 일정을 위해서는 외워야 하는 것들이 한가득이었고 그날 저녁은 남자 친구의 생일이었습니다. 결국 남자 친구의 생일파티 대신 자선파티 보조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 파티에는 미란다가 제일 싫어하는 쟈끌린도 참여해 미란다는 기분이 안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에밀리는 업무실수를 할뻔했고 앤디 덕분에 모면하게 되었고 앤디는 자신의 능력에 뿌듯해했습니다. 파티가 끝난 후 늦게나마 남자 친구 생일파티를 가려는데 톰슨 교수를 만나게 되었고 출판계에 인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남자 친구에게 갔습니다. 하지만 남자 친구는 앤디에게 실망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미란다의 책 심부름을 하던 앤디에게 미란다는 파리 출장에 에밀리 대신 앤디가 가기를 바랐고 앤디는 에밀리가 절망에 빠질 것을 걱정했습니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미란다는 앤디에게 파리 출장에 대해 에밀리에게 전하라고 했고, 앤디는 에밀리에게 전화를 해 소식을 전하는 중 에밀리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톰슨은 앤디가 파리에 간다는 소식을 알게 됐고 앤디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는 톰슨의 모습을 앤디의 친구가 보게 됩니다. 친구는 앤디가 너무 변했고 바람까지 피운다고 실망스러워했고 남자 친구까지 앤디에게 지쳐 이별을 고했습니다.
앤디가 정말 원했던 일
그렇게 출장 당일 앤디는 파리로 떠났고 에밀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첫 일정이 끝나고 숙소에서 나이젤은 제임스의 파트너 이자 오너가 되어 런웨이를 떠난다고 신나 하며 얘기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게 된 앤디는 톰슨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고 톰슨과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톰슨의 가방에서 책자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톰슨은 미란다를 쫓아내고 쟈끌린을 새로운 편집장으로 올린다는 계획을 말해줬고 그 일을 모르는 미란다에게 전하러 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어렵사리 만나게 된 미란다에게 겨우 사실을 알리게 되는데 미란다는 건성으로 들으며 회담에 나갑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나이젤이 떠나는 공식 자리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임스의 이름 대신 쟈끌린의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미란다는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쟈끌린을 미리 알아채고 나이젤 자리로 영입을 한 것입니다. 이 일로 나이젤은 큰 실망을 하게 됩니다. 미란다는 앤디에게 자신을 닮았다는 말을 하지만 앤디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앤디는 악마 같은 자신의 삶을 마주하고 진정 본인이 원하는 삶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기자가 되기 위해 면접을 보러 간 곳에서 미란다가 자신에 대해 좋게 말해준 걸 듣게 됩니다. 그리고 길에서 우연히 미란다와 마주쳐 눈인사를 하게 되고 영화는 그렇게 끝나게 됩니다.